
KBO 리그 8번째 홈 100만 관중에 도전하는 KT 위즈가 순조롭게 2026시즌을 시작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첫 홈 3연전 티켓을 완판했다.
KT 구단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홈경기에서 "이날 13시 55분 기점으로 1만 8700석이 모두 팔렸다. 시즌 3번째"라고 밝혔다.
지난 3일 홈 개막전부터 시작된 3연속 매진 사례다. KT는 지난해 단일 시즌 최다 매진과 연속 매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97만 941명을 동원했다. 종전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2024년 84만 3942명보다 12만 6999명 증가한 것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강철(59) 감독이 부임한 2019시즌부터 꾸준한 성적을 낸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2020시즌부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창단 첫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제패를 해내기도 했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한 KT 구단의 노력과 수원특례시의 도움도 빠질 수 없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는 1989년 지어져 KBO 리그 홈구장 중 잠실야구장, 사직야구장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에 속한다.
그러나 꾸준히 개보수를 진행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노후화된 구장 전체 외벽 도색과 관람석을 모두 교체했다. 그와 동시에 테이블석과 응원석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인조 잔디 전역과 안전 펜스를 교체해 선수들의 경기 환경도 개선했다.
또한 구장을 찾은 팬들이 쉽게 본인의 좌석과 편의 시설 및 출입구를 찾을 수 있도록 관중 눈높이에 시각적으로 표현한 내부 웨이파인딩을 통해 팬들이 한눈에 내 좌석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이제 남은 건 팀 승리다. KT는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삼성에 1-2, 6-8로 패해 아직 2026시즌 홈 첫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함수호(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양우현(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잭 오러클린.
이에 맞선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오윤석(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케일럽 보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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