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던 신유빈(대한항공)이 결승 진출 새 역사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세계랭킹 13위 신유빈은 5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왕만위(2위)와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4(8-11, 13-11, 13-11, 6-11, 7-11, 5-11) 역전패를 당해 탈락했다.
이날 패배로 신유빈은 한국 최초의 준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남긴 채 대회 여정을 마쳤다.
이번 월드컵은 남·여 톱랭커 48명이 출전하는 단식 대회다. 신유빈은 앞서 조별리그에선 린다 베리스트룀(스웨덴·62위)과 정지안(싱가포르·34위)을 꺾고 10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선 한잉(독일·20위)을, 8강에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천싱퉁(중국·3위)을 각각 연파하며 한국 탁구 새 역사를 썼다.
다만 역대 전적에서 4전 전패로 약했던 또 다른 우승후보 왕만위를 넘지는 못했다.
1게임을 8-11로 내준 신유빈은 2게임과 3게임을 모두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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