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정규 1집 수록곡 가운데 4곡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KBS가 입장을 밝혔다.
KBS 심의실 가요담당 관계자는 24일 오후 스타뉴스에 "KBS는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고시한 박재범의 곡들을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내보내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전 전자관보 고시를 통해 박재범의 '전화기를 꺼놔' '훅 갔어' 등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박재범은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1집 'New Breed'에서는 무려 4곡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됐다. 'New Breed'와 'AOM & 1llionare'는 비속어 사유로, '전화기를 꺼놔'는 선정성, '훅 갔어'는 비속어 및 유해약물이 문제가 됐다.
한편 박재범 외에도 일리닛의 'Ill Bomb', 도끼의 'Leave Me Alone'도 함께 청소년유해매체로 지정됐다. 이번 청소년유해매체물 고시는 오는 3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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