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뜸했던 자살...신예 정아율 사망으로 또 '암운'

발행: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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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자살 사건이 뜸했던 연예계가 신인연기자 고 정아율(25)의 자살 사망으로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정아율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목을 매 숨을 거둔 것을 매니저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급히 후송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인들에 따르면 고인은 우울증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신인 연기자로 출연작은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 초반에 잠시 출연한 것이 전부다.


경찰이 현재 고인의 정확한 자살 배경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제 막 첫발을 뗀 신인연기자의 갑작스런 자살은 연예계에 우울함을 안기고 있다.


연예계는 한때 안재환, 최진실, 최진영 등의 자살이 이어졌고, 베르테르효과에 따른 일반인들의 자살도 이어져 사회문제로 비화되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의 자정 노력으로 최근 자살 사건이 뜸했지만 이번 정아율의 자살 사망으로 또 한 번 '연예계'와 '자살'이라는 어두운 조합이 형성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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