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노조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전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 잠정 중단에 관해 논의한다.
16일 오후 MBC노조는"오늘(16일) 정오에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조합원 총회를 통해 파업 잠정중단에 관한 논의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일(17일) 오전 11시 여의도 MBC D스튜디오에서 전 조합원 총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비공개로 전 조합의 총회를 연 뒤 오후 1시부터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 2시부터 기자회견을 겸한 총회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열리는 조합원 총회에서 파업 잠정 중단이 확정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30일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 방송 회복을 요구하며 시작된 MBC 노조 파업은 16일로 169일째를 맞아다. 역대 최장으로 기록된 이번 파업은 17일로 170일을 넘겨 금주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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