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K "타블로 디스곡 모르고 피처링..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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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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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더블K가 타블로를 디스하는 곡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더블K는 13일 오후11시 방송되는 Mnet '비틀즈코그2'에 '쇼미더머니' 래퍼들과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더블 K, 버벌진트, 주석, 후니훈, MC 스나이퍼, 45RPM과 신예 래퍼로서 우승을 차지한 로꼬(본명 권혁우)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 자리에서 더블K는 친한 사이로 알려진 타블로를 디스한 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디스란 다른 사람을 폄하할 때 사용하는 말로 힙합에서는 상대에 대한 비판을 가사로 담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MC 탁재훈은 더블 K에게 “타블로 디스곡인지 모르고 피처링을 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모를 수 있었나?”라며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에 더블 K는 “아는 동생을 도와주기 위해 피처링을 했는데 내 파트만 녹음했다. 그런데 나중에 전 곡을 들어보니 타블로 형을 디스하는 내용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타블로 형에게 바로 연락해 사실을 밝혔고, 디스곡을 만들었던 그 친구와 타블로와의 만남을 주선해 오해도 풀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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