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신양이 가수로 변신한다.
30일 방송을 앞둔 MBC 한가위 특집 '시간을 달리는 TV'(연출 오윤환 조욱형)에서 박신양이 배우의 삶을 접고 가수 박신양의 새 인생을 선보인다.
'시간을 달리는 TV'는 스타의 과거 속으로 돌아가 순간의 선택을 뒤바꾸는 신개념 타임슬립 버라이어티. 탁재훈, 이휘재, 은지원, 이준, 정은지 등 다섯 MC의 안내로 시간여행을 떠나, 시공을 초월해 현재와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스타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첫 게스트인 박신양은 영화 '약속'을 찍던 1998년으로 돌아가 가수의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2002년 '음악캠프'로 파격적인 데뷔를 한 후, 2005년엔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실력파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며 2011년에는 김영희 PD의 끈질긴 섭외로 '나는 가수다'에 전격 출연하는 등 가정형 인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박신양은 막무가내 안하무인 오만방자 톱가수로 등장, 깜짝 출연한 김영희 PD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색다른 웃음을 안긴다. 녹화 당시 실제인지 연기일지 모를 격한 상황에 촬영장이던 MBC 로비가 마비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시간여행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펼쳐진 끝에 결국 박신양 본인이 현재로 돌아오기 싫다는 폭탄선언까지 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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