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가 부른 더 클래식의 '노는 게 남는거야'에 대한 심사평이 엇갈렸다.
딕펑스는 23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 결승전 '자율곡 미션'에서 자신들의 모토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소개한 더 클래식의 '노는 게 남는거야'로 무대를 꾸몄다.
딕펑스는 발랄한 노랫말에 맞춰 신나는 퍼포먼스와 관객들과 하나 되는 완벽한 무대매너로 무대를 장악했다. 딕펑스는 "여러분 지난 몇 개월 동안 저희를 이렇게 신나게 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무대를 마쳤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번 무대는 즐겁긴 했는데 재미있는 무대는 아닌 것 같다"며 "딕펑스가 버려야 하는 게 '명랑쾌활'인 것 같다. 지금은 그런 걸 연출할 때가 아니었고 팬들에게 기대어가는 무대가 별로였다"며 90점을 주었다.
이어 심사위원 윤미래는 "팀워크가 좋아서 잘 봤다"며 94점을 선사, 심사위원 윤건은 "올 시즌이 참가자들의 창의성이 가장 잘 드러났던 것 같은데 그 중심에 딕펑스가 있는 것 같다. 마지막에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 부분이 좋았다"고 호평하며 95점을 주었다. 딕펑스는 라운드1에서 총점 279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일 홍대 놀이터에서 진행된 딕펑스의 게릴라 콘서트 현장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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