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주원·송중기 공통점? KBS연기대상 MC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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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왼쪽부터) 주원, 송중기 <ⓒ사진=임성균기자>
(왼쪽부터) 주원, 송중기 <ⓒ사진=임성균기자>


2012년 KBS 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대세 스타는 바로 배우 송중기(27), 주원(25)이었다. 두 배우의 공통점이 있다면 KBS 연기대상 MC를 맡은 뒤 탄탄대로를 걸었다는 것이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2 KBS 연기대상'이 개최된다. 주원과 송중기 두 배우 모두 이번에는 진행이 아닌 배우로 참여, 최우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 한국판 슈퍼 히어로 각시탈 주원


주원은 지난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MC를 맡았다. 당시 전현무, 한혜진과 공동 진행이었으며 깔끔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진행과 함께 KBS 2TV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활동 기지개를 켰다. 주원이라는 이름이 낯선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도장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한해였다.


이어 올해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 주연으로 낙점됐다. 살기위해 일본 경찰이 된, 형의 죽음이후에는 조선의 히어로 각시탈 된 사나이 이강토 역을 맡았다.


그는 또래 배우들보다 실감나는 감정표현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열혈 지지를 이끌어냈다.


주원은 드라마 뿐 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 멤버로 합류했다. 비주얼 담당 막내 캐릭터였지만 구구단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반전 매력으로 활약했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남자 송중기


송중기는 2010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수종, 이다해와 함께 진행을 맡았다. 송중기 역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된 진행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황인혁 김원석)로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결국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베스트 커플상의 경우는 함께 출연했던 유아인과 '남남커플'로 이름을 올렸기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송중기는 SBS '뿌리 깊은 나무',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넓혀갔다. 올해는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강마루 역으로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외에도 영화 '늑대소년'으로 인기 가속도에 정점을 찍었다. 그야말로 송중기의 해인 것이 분명했다.


올해 자신의 커리어와 입지를 확고히 했던 남자 배우들이기에 누가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릴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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