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한 쌍의 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18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지영 소속사 WS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약 2년 동안 교제해 온 두 사람이 오는 6월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라며 "공개 커플인만큼 숨기지 않고 결혼 사실을 공개하오니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얼마 전 양가가 상견례를 갖고 6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양가가 의논해 정확한 결혼 날짜가 잡히면 장소도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석원과 백지영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만남을 이어왔다. 같은 해 6월 열애설이 보도되자 열애 사실을 인정한 두 사람은 9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백지영은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연인 정석원에 대해 "정석원은 착하고 검소하다. 사람을 만날 때 계산할 줄 모르는 순수한 매력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석원은 자신의 첫 주연작인 영화 '짐승' VIP 시사회에서 "자리 빛내준 백지영에 감동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0월 SNS를 통해 커플링을 공개해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지만 이들의 측근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2012년 각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서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달 초 결별설로 한차례 홍역을 앓았다. 백지영이 지난 5일 SBS '땡큐'에서 정석원에 대해 언급하며 "아직 결혼 계획이 없다. 바라보는 방향이 약간 다르다"고 말한 것이 전파를 타며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백지영과 정석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아직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은 2주 만인 18일 갑작스럽게 6월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혼전 임신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두 사람이 결혼에 대해 많은 논의 끝에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양가가 의논해 날짜와 장소를 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석원은 이달 중 'N.L.L-연평해전' 촬영에 돌입한다. 백지영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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