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라리사 "러시아서 납치·감금당했었다"

발행:
윤상근 기자
배우 라리사 / 사진 = 이동훈 기자
배우 라리사 / 사진 = 이동훈 기자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러시아 출신 외국인 배우 라리사가 러시아에서 납치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라리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대구 메트로아트 센터에서 진행되는 성인연극 '개인교수-노랑나비'에 출연한다"며 "10여 년 전 러시아에서 한 스토커에 납치돼 3일 동안 감금됐다가 풀려난 적이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라리사는 "과거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라며 "한국에서 여성 납치, 강간, 살인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차원에서 대본작업과 출연에 동의했다"며 "실제 납치 연기를 하면서 과거 기억이 떠올라 연습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리사가 출연하는 '개인교수-노랑나비'는 오는 24일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전주, 대전, 강릉, 제주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중국, 일본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 '삼청교육대', '노랑머리', '런투유' 등을 맡았던 강정수 감독이 합류해 영화화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리사는 한국에 거주한 외국 여성들의 유쾌한 토크쇼인 '미녀들의 수다'에서 나타샤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KBS 1TV '6시 내고향', KBS 2TV '생생정보통'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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