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지효가 이동욱와의 연을 끊기로 결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 천명' 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죽은 민도생(최필립 분)의 자술서와 처방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자술서와 처방전을 갖고 장홍달(이희도 분)과 거래를 한 사실을 알게 된 최원은 소백(윤진이 분), 임꺽정(권현상 분)과 함께 장홍달의 집을 침입했다.
양아버지 장홍달의 목을 조르며 문서의 행방을 찾는 최원을 본 홍다인(송지효 분)은 최원에게 장홍달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장홍달은 칼을 내려놓고 뒤돌아선 최원에게 다시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 그러자 홍다인은 장홍달의 다리를 붙잡고 "이분 역시 저에겐 고마운 분입니다"라며 최원을 해치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 뒤 소백을 방안으로 들인 홍다인은 그의 손을 붙잡고 "정말 다행입니다. 소백처자가 이리 성심껏 나으리를 지켜주시니"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산채에서 딸 최랑(김유빈 분)을 치료하던 최원은 홍다인이 소백에게 전한 서책을 발견했다. 서책 속에 끼워진 홍다인의 편지에는 "저는 나으리께 입은 은혜를 더 갚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를, 제 집안을 결코 용서치 마십시오"라며 최원과의 연을 끊을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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