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회를 맞은 KBS 2TV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은 18.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2일 방송분이 기록한 15.5%보다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같은 날 방송된 예능(개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최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아빠! 어디가?')은 14.4%의 시청률로 '개그콘서트'에 이어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런닝맨')가 9.0%,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 '1박2일')가 8.4%로 뒤를 이었다.
한편 700회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개그콘서트'에서는 정종철, 김시덕 정형돈, 김병만, 이수근, 장동혁 등 과거 인기 코너에 출연한 개그맨들이 현재 '개그콘서트'를 이끌어가는 개그맨들과 출연해 추억의 코너를 함께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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