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태욱 아나운서팀장이 축구선수 박지성(32, 퀸즈파크 레인저스)과의 열애설로 화제가 된 김민지 아나운서의 현재 심경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 팀장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선 김민지 아나운서가 이날 오후 6시에 있을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운을 뗀 후 "본인도 지금 현재의 상황에 대해 난처한 입장이면서도 방송은 나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열애설 보도가 난 이후 방송 출연 여부를 놓고 지금도 굉장히 많이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통화하면서도 김민지 아나운서는 '그래도 방송은 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말했고 이에 내가 '지금 상황에서 방송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우선 오늘은 나오지 못하더라도 내일(20일) 방송에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박지성은 이날 오후 인천 모처에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런닝맨' 연출자 조효진 PD는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열애 소식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운을 떼며 "제작진 입장에서는 준비한 녹화를 평상시와 다름없이 준비할 예정이지만 촬영 중 박지성의 열애 관련 언급이 될 지 여부에 대해서는 촬영 분위기
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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