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부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훈훈한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 23일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연출 주성우)이 종영한 가운데 남자주인공 세윤 역을 맡아 안방극장 훈남으로 사랑받았던 이정진은 24일 소속사를 통해 마지막회 대본을 들고 감사를 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정진은 "세윤이를 사랑해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라며 "시청자 분들께 받은 큰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또한 그 동안 긴 여정을 함께해 온 출연진 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현장 스태프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진은 '백년의 유산'에서 유진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가 돼 다정다감한 남자의 매력을 보인 이정진은 마지막까지 유진을 향한 순애보를 그려냈다. 또 차화연 전인화 두 어머니를 둔 잘 자란 아들의 모습도 함께 그렸다.
지난 마지막회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뒤 후유증으로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가운데서도 유진(민채원 역)과의 결혼을 위해 이를 악물고 피나는 재활치료를 감행,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손을 잡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모았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 마지막회는 30.3%의 자체최고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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