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호 아나운서가 손석희 하차 이휘 임시 진행자 체제로 방송되던 MBC라디오 '시선집중'의 신임 진행자에 발탁됐다.
29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호 아나운서는 MBC라디오 표준FM 대표 시사 보도 프로그램 '시선집중'의 진행을 맡아 오는 7월 8일부터 프로그램을 이끈다.
13년간 '시선집중'을 진행해 온 손석희 전 교수가 지난 5월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 부문 사장으로 이적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그간 '시선집중'은 현 대전MBC 사장인 김창옥 아나운서와 이재용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해 왔다. MBC 측은 자사를 대표하는 대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만큼 오랜 시간 고심한 끝에 신 아나운서에게 후임을 맡겼다는 후문이다.
MBC 아나운서 국장이기도 한 신동호 아나운서는 '100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 중이던 '주말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 2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 보도국 취재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용찬 기자가 후임 앵커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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