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숙이 못 말리는 '옷 사랑'을 드러냈다.
이숙은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패션 변신에 앞서 옷으로 가득 찬 집 내부를 공개했다.
이숙의 옷과 모자, 신발, 액세서리는 집안 곳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옷방은 걸어놓은 옷이 구겨질 정도로 가득 찬 상태였다.
이숙은 "드라마마다 옷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그러다보니 옷을 버리지도 못하고 또 사게 된다. 옷에 치여 산다"고 말했다.
이숙은 이어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찾지 못해 아무거나 입고 나갈 때도 많다. 옷이 몇 벌이나 되는지는 다 세보지도 못했다. 옷 가격이 집 한 채 값은 될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숙은 "평소 하녀, 상궁, 쌍봉댁 등 서민 역할을 너무 많이 했다. 이미지를 바꿔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헤어 아티스트 차홍, 스타일리스트 간호섭이 이숙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코치하며 '청담동 사모님' 스타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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