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이버 테러후 인력충원, 백업시스템 보강"

발행:
김성희 기자
KBS전경, 사이버 테러 당시 내부/사진=KBS
KBS전경, 사이버 테러 당시 내부/사진=KBS


KBS가 지난 3월 발생한 사이버 테러 재발방지를 위해 보안 시스템 확충, 추가 인력 확보를 했다고 밝혔다.


길환영 KBS사장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미방위 소속 권은희(새누리당)의원은 자신의 질의순서에서 KBS 사이버테러 사건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질문하면서 취약한 내부 보안에 대해 지적했다.


길환영 KBS사장은 "KBS의 방송시스템은 2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 방송 송출, 다른 하나는 방송 제작과 관련된 것이다"며 "지난 사이버 테러 때 공격을 당한 시스템은 방송 송출이 아니라 방송제작 쪽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그때 컴퓨터 4천 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복귀하는 데만 해도 8일 정도가 걸렸다. 이후 어떤 대책 방안을 마련했는가?"라고 덧붙였다.


길 사장은 "3중, 4중 시스템 보호막을 마련했다. 그 이후에도 백업시스템을 보강했다.

해킹을 당할 경우 곧바로 복원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다. 이와 연계된 전문 인력도 부족하다고 판단, 2명 정도 추가했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3월 국가공영방송사인 KBS를 비롯해 MBC YTN등 방송사 및 은행권 정보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KBS와 MBC는 정규 방송 중 뉴스속보 자막을 통해 'KBS와 MBC 정보전상망이 완전 마비됐다'며 시청자들에게 긴급 공지했다. KBS의 경우 같이 공격받은 곳들과 달리 피해가 컸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