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애·결혼, 2013 연예계 '리얼 러브라인' 총정리①에 이어서
올 한해는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커플만큼,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새 출발을 하는 스타도 유독 많았다.
팬들의 축복 속에서 가정을 꾸린 스타는 누가 있을까? 타임테이블별로 살펴보자.
1월
배우 소유진(32)이 15살 연상의 요식업체 백종원(47)대표와 결혼식을 올리며 스타트를 끊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 해 눈길을 모았고, 지난 11월 임신 5개월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23·민선예)가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결혼식을 올렸다. 선예는 결혼 후 지난 10월 예쁜 딸을 얻기도 했다.
2월
대표 개그맨 커플 윤형빈(33)과 정경미(33)도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개그계를 대표하는 커플답게 유쾌한 결혼식을 올려 축하받았다.
3월
혼성듀어 클래지 콰이의 보컬 호란(34)도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호란은 10년 전 만났던 첫사랑 남성과 결혼식을 올려 축하받았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예분(40)과 동갑내기 개그맨 차승환(40)도 10년 넘게 연예계 동료로 지내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
4월
배우 한재석(40)과 박솔미(35)가 열애 끝에 결혼해 골인했다. 박솔미는 결혼 4개월만인 지난 9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축하받았다. 개그맨 김준현(32)도 대학 선후배로 만나 6년간 연애한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 오모씨(28)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5월
배우 김지우(30)가 스타셰프 레이먼 킴(38)과 결혼식을 올리며 5월의 신부가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또 배우 서지석(32)이 5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결혼을 했다.
6월
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알콩달콩한 애정을 과시하던 두 사람은 결혼까지 골인하며 세간의 부러움을 샀다. 가수 서태지(41)와 배우 이은성(25)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소식은 2개월이 지난 8월, 공식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을 통해 알려졌다. 또 가수 장윤정(33)과 KBS 아나운서 도경완(31)도 여러가지 잡음을 딛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7월
배우 한혜진(32)은 8살 연하의 축구선수 기성용(24)과 결혼식을 올리며 7월의 신부가 됐다. 이후 한혜진은 MC를 맡았던 SBS '힐링캠프'에서 하차해 영국으로 함께 떠나며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과시했다. 또 동료배우인 권민(33)과 윤지민(35)도 부부의 연을 맺었다.
8월
배우 이병헌(43)과 이민정(31)이 결혼식을 올리며 최고의 비주얼 부부로 등극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열애 인정 후 1년 가까이 공개연애를 하다가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장동건 정우성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9월
영원한 언니일 것 같던 가수 이효리(34)가 이상순(39)과 결혼하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이효리는 화려한 결혼식 대신 제주도에서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한 조촐하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열어 큰 관심을 받았다. 연예계 장수 커플인 배우 지성(36)과 이보영(34)도 6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이보영과 지성은 올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KBS2TV '비밀'로 드라마 흥행까지 성공하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부부로 남게 됐다. 배우 배수빈(37) 역시 8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려 곧 아빠가 된다.
10월
가수 허각(29)이 동갑내기인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또 개그우먼 안선영(37)이 3살 연하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혔다. 개그맨 노우진(33)은 한 살 연하의 방송사 PD와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결혼과 동시에 예비 아빠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11월
가수 조정치(35)와 정인(33)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올초 MBC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한데 이어 실제로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다. 조정치와 정인은 화려한 결혼식을 대신해 지리산 정상에서 면사포를 쓰고 두 사람만의 결혼식을 올려 축복 받았다.
올 한해는 유난히 많은 스타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다. 다가오는 2014년에는 또 어떤 스타들이 열애와 결혼소식을 알려올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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