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동현이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극본 김지영 장희진·연출 곽정환)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동현은 18일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 동안 '빠스껫볼'과 치호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종영한 '빠스껫볼'에서 민치호 역을 맡아 첫 연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주목 받았다.
정동현은 "첫 작품이라 그런지 끝났다는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오랜 시간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같이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남지 않은 2013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고, 2014년 새해에는 시청자 여러분께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정동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미소를 짓는 정동현의 모습이 담겼다. 정동현은 팔짱을 끼고 카메라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가하면, 애교 섞인 우는 듯한 모습으로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동현은 마지막 촬영 후 믿기지 않는 듯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동현은 드라마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최보란 기자r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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