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화가 밥 로스가 새삼 화제가 됐다.
18일 오전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 희귀암에 대해 다루던 중 1995년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때 밥 로스의 사진 대신 밥 로스의 얼굴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합성한 패러디 사진이 방송 화면으로 실려 논란이 됐다.
밥 로스는 1994년 EBS가 미국 PBS 회화 프로그램 'The Joy of Painting'을 수입해 '그림을 그립시다'라는 제목으로 바꿔 방영한 이후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방송 당시 밥 로스는 정감 가는 아프로 헤어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눈길을 모았고, 그가 방송에서 자주 말했던 "참 쉽죠?"라는 대사는 유행어가 되어 코미디 프로그램 등에서 패러디되기도 했다.
한편, MBC 시청자 게시판은 방송 사고에 항의하는 의견으로 가열됐다. MBC 측은 자료 사진을 잘못 이용했다고 사과하고 해당 화면을 다시 보기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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