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나의 남편 김현준씨가 아내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라 결국 노래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1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이용부녀, 옥희, 홍수환 부부, 곽창선 부자, 크리스티나 부부가 출연해 스타 가족 노래방 코너를 꾸몄다.
크리스티나 부부는 가족의 명곡으로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선택했다. 하지만 크리스티나 부부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게스트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크리스티나가 너무도 심한 음치였던 것. 이내 남편도 웃음을 참지못해 결국 중반부터 노래 부르기를 포기했다.
이들 부부의 노래를 들은 작곡가 임종수 심사위원은 "성악 전공자인 남편과 아내가 극과 극의 노래실력을 갖춘 것 같다"고 말해 청중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하지만 크리스티나의 열정과 노력이 빛나는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편 김현준씨는 크리스티나에게 청혼했을 당시의 노래를 들려주어 로맨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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