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아이돌특집, 오승아 열연으로 재미↑

발행:
이경호 기자
시청자 공감 높이는 생방송 문자투표 이색
사진=KBS 2TV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그녀의 선택'편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그녀의 선택'편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이 오승아(레인보우)의 열연과 강태오(서프라이즈), 이민혁(비투비)의 활약에 재미를 높였다.


4일 오후 방송된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는 아이돌 특집 '그녀의 선택' 편으로 꾸며졌다.


'그녀의 선택' 편은 7년 간 연애 끝에 자신을 찬 남자친구 김주원(강태오 분)과 연하남 최현우(이민혁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 이수영(오승아 분)의 이야기다.


이수영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에 신경 쓰지 않는 김주원과 싸운 후 이별하게 됐다. 두 사람은 이별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감정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


이수영은 술에 취해 김주원의 집을 찾아갔다. 김주원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이수영은 혼자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만취한 이수영은 김주원의 옆집에 사는 남자이자 회사 동료인 최현우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게 됐다. 다음 날 아침 세 사람은 엘레베이터 앞에서 마주하게 되고, 김주원은 이들의 관계를 오해하게 됐다.


이수영은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로 돌아온 김주원에게 그간 서운함을 토로했다. 다시 만나자는 김주원의 제안을 거절했고, 자신에게 다가온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수영은 김주원을 만나러 가는 도중 김주원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했지만, 새 남자친구 최현우를 선택했다.


이날 '사랑과 전쟁' 아이돌 특집에서 오승아, 강태오의 열연이 돋보였다. 오승아는 만취, 눈물, 오열 연기를 소화하며 연기자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이별에 아픔을 보여주는 감정연기까지 더해 이목을 끌었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강태오는 배우답게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민혁은 극중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연하남 캐릭터를 귀엽고 달달하게 표현해 냈다.


한편 이날 방송의 결말은 이수영의 선택은 시청자 투표로 이뤄졌다. 이번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은 시청자가 결말을 선택하는 '시청자 참여 드라마'로 꾸며졌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한 사전 투표 진행과 실시간 방송 중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 결말을 선택한다.


이 같은 결말은 그간 종종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 결말이 아니라 시청자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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