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아나운서 및 기상 캐스터들이 옷차림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자 지상파 3사 뉴스 아나운서들 및 기상 캐스터들은 검은 색 의상을 입고 소식을 전했다.
KBS는 KBS 1TV '뉴스9'를 비롯해 '뉴스특보', '특집KBS 뉴스광장' 등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들이 검은 색 의상을 입고 뉴스를 진행했다. 기상캐스터들 역시 화사한 의상을 버리고 검은 색 의상을 입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MBC 역시 '특집 MBC 뉴스투데이', '뉴스특보', 'MBC 뉴스데스크' 등 아나운서들과 기상캐스터들이 검은 색의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SBS 또한 '뉴스특보', '8시 뉴스' 등을 진행도 마찬가지였다.
지상파 외에 종합편성채널 JTBC, 채널A 등 뉴스 프로그램 아나운서들도 검은 색 옷차림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고 소식을 보도하는 기자들 또한 옷차림 대부분이 검은 색이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경호 기자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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