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정희가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마마'에 합류한다.
3일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정희는 '마마'(극본 유윤경·연출 김상협)에서 서지은 역을 맡을 전망이다. 소속사 역시 출연을 제안 받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2012년 드라마 '당신뿐이야' 이후 약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다.
'마마'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아이러니한 공감과 우정을 다루는 작품. 문정희는 송윤아가 맡은 시한부 인생 싱글맘 화가 한승희와 남편을 사이에 두고 가슴아픈 우정을 나누게 된 또 다른 어머니이자 평범한 주부 서지은 역을 맡을 예정이다. 문정희는 겉으로는 번듯한 가정을 둔 현모양처지만 남 모를 마음 고생 속에 가정을 꾸려온 여인으로 극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할 예정이다.
문정희는 2012년 '연가시'에 이어 지난해 영화 '숨바꼭질'에서 반전의 여인으로 등장해 섬뜩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브라운과 스크린 안팎에서 맹활약 중이다. 연기파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문정희가 복귀작 '마마'에서 보일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마마'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윤아에 이어 정준호, 문정희까지 합류하면서 '마마'는 막강한 출연진을 확보하게 됐다. '마마'는 '다함께 차차차', '우리집 여자들'의 유윤경 작가, '동이', '7급 공무원'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참여하는 작품이다.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영 예정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