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로 구성된 핫젝갓알지(은지원 문희준 천명훈 데니안)가 끝까지 큰 웃음을 안기며 미션을 종료한다.
9일 온스타일에 따르면 핫젝갓알지 공식 SNS에서 6만9950명에게 '페이지 좋아요'를 받으면 오픈 콘서트를 열기로 했던 이들은 미션 종료 일주일 전 4만4000명의 '좋아요'를 받았다. 방송 종영일인 9일 오전 기준으로도 '좋아요' 숫자는 6만337명으로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미션을 달성하지 못한 멤버들은 계획한 콘서트를 열 수 없게 됐으나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소규모 토크 콘서트를 열기로 결심, 지난 달 27일 서울 한 영화관에서 'WISH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핫젝갓알지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코너를 진행했다. 당초 2시간 예정이던 콘서트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5시간 동안 이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과거 H.O.T, 젝스키스, god, NRG 활동 당시 팬들 사이에서 돌던 온갖 루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H.O.T 시절 노란색 스포츠카에 노란색 피카츄 인형을 보조석에 태우고 애인처럼 여겼다는 문희준의 소문, 은지원이 사생 팬들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우르르 타며 생긴 에피소드 등 진실인지 루머인지 헷갈리는 사건들에 대해 입을 연 것이다.
특히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은 마지막 방송에서 사생 팬으로 깜짝 변신, 천진난만한 여고생 연기를 펼치며 폭소를 안길 예정이다.
핫젝갓알지가 팬들과 함께한 유쾌한 콘서트는 9일 오후 10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위시(WISH)' 4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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