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아는 차승원 아들이고, 차승원은 '멋진 차노아 아빠'다

발행:
문완식 기자
배우 차승원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차승원 /사진=임성균 기자


한 남자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차승원은 '아버지'로서 세상에 내 아들이 내 아들이라고 용기 있게 밝혔다.


차승원과 아들 차노아 관련 '차승원이 친부가 아니다'라는 얘기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차노아의 친부라 주장하는 남성이 법원에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때부터다.


이 남성은 "차승원이 이씨를 만나기 전 자신과 만나 낳은 아이가 차노아이지만 차승원이 자신의 아들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1억100만원을 손해배상금액으로 청구했다고 알려졌다.


차승원의 입에 모두의 관심이 모아졌다. 한 남자로서, 자신의 아들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부정되어지는 것을 원하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


특히 차승원은 그간 아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대신 나서서 아들의 잘못을 사죄하던 '멋진 아빠'였다. 결국 이번에도 차승원은 아빠로서, 아버지로서 용기 있는 결단을 했다. 아니 그 결단은 올해 스물다섯 살인 아들이 세살일 때 이미 이뤄져있었다.


차승원은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2년 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버지 차승원'다운 용기 있는 고백이었다.


"비단이는 비단이일 뿐이고 비단이는 장보리 딸이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지난 5일 방송분에 등장한 대사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현실에서도 벌어졌다. 드라마를 지금 차승원의 현실에 대입하는 것은 억지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차승원을 둘러싼 상황과 그의 결단은 결코 드라마 못지않게 드라마틱하다.


결국 차노아는 차노아이고, 차노아는 차승원 아들이다. 그리고, 차승원은 차노아의 '멋진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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