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이, 경숙아버지' 조재현 "연극 같지 않은 연극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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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배우 겸 수현재컴퍼니&씨어터 대표 조재현/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겸 수현재컴퍼니&씨어터 대표 조재현/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겸 극단 수현재컴퍼니&씨어터 대표 조재현이 요즘 공연되고 있는 연극계에 일침을 가했다.


조재현은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 수현재씨어터 개관 1주년 기념으로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공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제가 수현재컴퍼니를 이끌면서 연극도 하고 있지만 매체(방송) 연기를 하다보니까 선, 후배 배우들이 무대에 많이 서게 됐다"며 "이를 두고 주위에서 우려 하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지난해 신인 작가들을 모아 창작극을 준비해 좋은 작품을 보여주려 했다. 제 말도 문제가 있지만 요즘 연극 같지 않은 연극도 있다"고 밝혔다.


조재현은 "연극적인 연극이면서 편하게 볼 수 있는 게 '경숙이, 경숙아버지'다. 그래서 이번(개관 1주년 기념)에 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배우 생활, 연극하면서 자극을 줬거나 머리에 남는 연극 꼽으라고 하면 이 작품이 다섯 작품 안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숙이, 경숙 아버지'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가족을 버리고 혼자 피난길에 나선 경숙 아버지와 그의 아내, 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영필, 고수희, 주인영, 황영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6일부터 4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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