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28)과 중국 출신 세계적인 모델 리우웬(27)의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출연 소식이 공개된 가운데 중국 팬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중국 언론매체 왕이위러는 최시원과 리우웬이 중국판 '우결'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 후 최시원의 팬들은 리우웬의 웨이보(SNS)에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시원오빠 수염 좀 깎아 달라. 데이트 때 굽이 높은 힐은 피해주면 좋겠다"라는 댓글을 남겨 245명의 '좋아요'를 받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만난다면 절대 힐은 신지 말아 달라. 멤버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다.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시원오빠한테 말해라. 시원오빠는 돈이 많다"며 "처음에는 벅시(최시원 애완견)를 보고 못생겼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강인의 애완견을 보고나면 벅시가 잘 생겼다고 느낄 것이다"며 세세한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대부분의 댓글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키를 걱정하는 내용이었다. 178cm인 리우웬의 큰 키에 팬들이 장난기 섞인 염려의 당부를 건넨 것.
중국판 '우결'은 중국 강소위성TV가 MBC로부터 판권을 사들여 '우결' 제작진의 자문을 구해 제작된다.
최시원과 가상부부의 연을 맺은 리우웬은 2009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선 세계적인 모델이다.
한편, 중국판 '우결'은 이달 중 중국에서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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