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 히로인 조미(39)와 소유붕(42)이 다시 뭉쳤다.
지난 14일 소유붕이 감독으로 나선 영화 '좌이'홍보 행사에 조미가 지원군으로 등장, '황제의 딸'을 그리워하는 많은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같은 날 '좌이'측은 공식 웨이보(SNS)를 통해 조미와 소유붕의 사진을 공개했다.
멜빵청바지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조미와 소유붕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의 허리를 껴안고 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감동적이다. 나의 어린 시절 추억이 두 사람의 청춘이라니" "오왕자 제비 그립다" "정말 아름다운 우정이다"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제의 딸'은 동명의 경요소설을 바탕으로 한 청나라 견륭황제 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중국 드라마다.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지난 1998년 한국에도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극 중 조미는 황제의 딸로 오인 받아 궁에 입궁한 제비 역을, 소유붕은 황제의 아들 오왕자를 연기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