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비롯해 뉴스, 시사·교양, 라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온 KBS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5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KBS가 '가정의 달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KBS는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아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온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이는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가족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 관련해, KBS의 가족 관련 프로그램들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건강하고 따뜻한 가족의 모습과 아빠의 육아활동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친화는 물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를 대표해 수상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출 강봉규PD는"이렇게 뜻 깊은 상을 대표로 받을 수 있도록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많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애가 느껴지는 따뜻한 웃음과 재미를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KBS는 '뉴스9', '시사기획 창', 'KBS파노라마', '다큐3일'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기능 강화는 물론 취약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와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한편 KBS는 지난 2012년 언론사로서는 최초로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았으며 산전후 휴가 확대, 육아휴직 기간 확대 및 가족 돌봄 휴직제와 자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는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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