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완선이 후배 가수 자이언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5일 SBS에 따르면 김완선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러브FM '헬로우 미스터 록기'에서 깜짝 초대석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1989년 발표된 '이젠 잊기로 해요'를 불러달라는 청취자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어 그는 "이 노래는 무엇보다 가사가 정말 좋다"며 "'사람 없는 성당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던 걸 잊어요. 술 취한 밤 그대에게 고백했던 모든 일들을 잊어요. 눈 오던 날 같이 걷던 영화처럼 그 좋았던 걸 잊어요'란 가사가 정말 영화 같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DJ 홍록기가 "요즘 가요계 트렌드가 이렇게 가사가 좋은 노래다. 특히 힙합느낌으로 새로 리메이크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자 "좋은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요새 자이언티의 노래가 좋던데 그분과 함께 리메이크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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