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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 "'여왕의꽃' 해낸건 김미숙 덕분..그런 선배 되고파"

발행:
김현록 기자
김성령 / 사진=김창현 기자
김성령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성령(48)이 '여왕의 꽃'을 해낸 건 김미숙 덕분이라며 선배에게 공을 돌렸다.


김성령은 지난 30일 막을 내린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의 종영을 맞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성령은 '여왕의 꽃'에서 성공을 위해 달려갔으나 결국 사랑과 모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여주인공 레나 정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드라마는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김미숙은 아들을 위해 역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어머니 마희라 역으로 김성령과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김성령은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농땡이 치지 않았고 내 능력 안에서 다 했다"며 "지칠 때마다 부여잡고 끝까지 잘 해왔다는 생각이 조금 든다"고 털어놨다.


김성령은 이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김미숙 선배님 덕분"이라며 "대사가 너무 많아 힘들 때도 저 못지않게 많이 해내신 선배님이 계셔서 힘들다는 소리를 할 수 없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김미숙 선배님, 그리고 장용, 송옥숙… 선배들이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며 끝까지 할 수 있었다. 오래 하시는 데는 모두 이유가 있더라"라고 감탄했다.


첫 메인 주연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성령은 "욕심나는 것 더 없다. 하나도 없다. 이번에 주인공에 대한 모든 미련이 없어졌다"며 "다음엔 주인공을 든든히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숙 선배님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줄 수 있는 선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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