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신정동·노들길 사건 끝까지 추적

발행:
이경호 기자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신정동 살인사건, 노들길 살인사건을 두고 끝까지 추적할 뜻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토끼굴로 사라진 여인-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퍼즐인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6년 7월 2일 서울 노들길에서 알몸으로 숨진 채 발견된 진희(가명) 씨의 살인 사건을 다뤘다.


진희 씨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으며, 친구 민영(가명) 씨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났다. 늦게가지 술을 마시고 돌아가기 위해 두 사람이 택시를 탄 시간은 오전 1시 경이었다. 진희 씨는 갑자기 한강에서 바람을 쐬고 싶다며 당산역에서 하차, 민영 씨가 이를 따라나섰으나 그녀는 이미 토끼굴 방향의 골목으로 뛰어가는 뒷모습만 남긴 채 사라졌다.


이후 진희 씨는 토끼굴에서 멀지 않은 노들길의 배수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알몸으로, 체모까지 훼손된 시신에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목격자, 단서를 발견했지만 좀처럼 범인을 찾을 수 없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해자 진희 씨의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있다고 했다. 이 사건은 지난 10월 방송된 '엽기토끼와 신발장-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편에서 다룬 신정동 살인 사건이었다.


신정동 살인 사건은 노들길 살인사건 발생 1년 전 2005 발생됐다. 신정동에서 두 명의 여인이 6개월 간격으로 살해됐다. 두 여인 모두 범인에게 납치된 뒤 목이 졸려 사망했고, 쌀포대와 비닐 등으로 싸여 유기되어 있었다.


전문가는 두 사건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면서도 범행수법에서 차이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신정동 사건에서 세 번째 피해자가 도망치면서, 범인의 범행 수법에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신정동 살인 사건'과 '노들길 살인 사건'의 연관성을 놓고 여러 추리를 했다. 또한 엽기토끼 사건으로 불리는 '신정동 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 중이라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MC 김상중은 두 사건이 풀리지 않고 있지만, 문이 열릴 때까지 추적할 뜻을 밝혔다. 더불어 경찰에서도 두 사건의 연관성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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