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션프로그램 '오디션트럭'이 1박 2일 합숙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과연 5억 원 상당의 추억을 가지게 될 사람은 누가 될까.
17일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한솔 오크밸리에서는 iHQ미디어 오디션 프로그램 '오디션트럭'의 녹화가 진행됐다.
'오디션트럭'은 MC군단이 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며 재야의 숨겨진 뮤지션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조정치, 뮤지, 그룹 빅플로 하이탑이 MC를 맡고 있다. 세 명의 MC는 전국을 돌며 실력은 물론 남들보다 끼가 넘치는 21 명의 참가자들을 선발했다.
이날 녹화는 MC들이 전국을 돌며 찾아낸 재야의 고수 중 깐깐한 기준으로 선발한 21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1박 2일의 일정 동안 팀별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과 공연을 펼치며 자신들의 끼와 실력을 발산한다.
MC들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오디션트럭'은 깜짝 등장한 게스트 레이디제인과 함께 했다. 레이디제인은 '오디션트럭' 첫 방송 때 게스트로 출연한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네 사람은 곧이어 등장한 21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유쾌한 자질테스트를 가졌다. 첫 순서인 댄스신고식부터 폐활량 테스트, 인내력 테스트까지 MC들이 힘들게 전국을 돌며 '똘끼'가 넘치는 사람만 선별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MC군단은 참가자들이 마음 놓고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이들은 게임의 흐름을 적절히 끊고 이어가는 것은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참가자들을 도와줬다. 이에 삼삼오오 모여 현장을 구경하던 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MC부터 참가자들까지 총 25명의 사람들은 직접 '오디션트럭'을 끌고 식당으로 이동하면서 야외촬영을 마쳤다. 야외촬영에서 선보인 게임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예능에서 선보인 다소 진부한 아이템들이었지만 MC들의 입담과 참가자들의 넘치는 끼가 더해지자 역대급 재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장소를 숙소로 옮긴 뒤 참가자들은 각각 랩, 보컬1, 보컬2, 트로트, 락, 기타 팀으로 나눠 공연할 노래를 정하고 연습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자 참가자들에게서는 야외촬영 때 보였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연습에 몰두했다. 직접 들어본 결과 참가자들의 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참가자들을 위해 MC군단이 나섰다. MC들은 뮤지, 레이디제인과 하이탑, 조정치와 또 한명의 깜짝 손님 박재정까지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눠 참가자들을 찾아다니며 진지하게 조언했다. 제작진 역시 이 순간만큼은 참가자들에게 "웃음보다는 진정성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습을 끝낸 참가자들은 이날 마지막을 장식할 팀별 공연에 나섰다. 이들은 공연 시작 전부터 함께 안무와 노래를 맞추고 악기를 점검하고 여장을 하는 등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이번 공연을 통해 MC들은 참가자들의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팀을 나눌 계획이다.
뮤지는 리허설 도중 "레크레이션 진행하는 것처럼 내가 마이크를 들고 하면 어떠냐"며 의견을 내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성대모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MC들이 앞에 나서서 본격적인 공연 시작을 알렸다. 박재정은 "나도 오디션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기분을 잘 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웃음 속에 숨겨왔던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참가자가 MC들 눈에 띄었을지, 누가 MC들의 선택을 받아 5억 원 상당의 추억을 가지고 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디션트럭'은 iHQ미디어 케이블채널 큐브TV, K STAR, Comedy TV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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