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의 대가'로 불리는 제임스 완 감독이 새 시즌으로 돌아온 tvN '고성국의 빨간 의자'의 첫 게스트로 나선다.
CJ E&M 측은 7일 이같이 밝히며 "제임스 완은 새 시즌을 기념한 '글로벌 특집'의 첫 주자다. 한국 TV 토크쇼 최초 출연이다"고 전했다.
제임스 완은 '쏘우', '컨저링', '분노의 질주' 등의 영화를 연출, 제작한 감독으로 한국 영화 팬들에게 친숙하다.
실화를 모티브로 한 공포 영화 '컨저링2'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제임스 완은 최근 녹화에서 영화가 일상을 배경으로 할 때 관객들이 느끼는 공포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닥치는 공포감이나 일상적인 소재가 오히려 현실감을 부여하며 두려움을 준다는 것.
공포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많은 사람들이 공포영화를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공포영화는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사회를 보여주는 평론이고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포영화는 관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는 장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며 "공포영화 감독으로서 내 영화를 관람하며 무서워하는 관객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7일 오후 7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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