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수지가 라디오 DJ로 변신한다.
4일 KBS에 따르면 이수지는 오는 15일부터 KBS 쿨FM '가요광장'(낮 12시~오후 2시)의 새 진행자로 나선다. 지난 4월 DJ에서 물러난 박지윤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이수지는 "나른한 점심시간,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무한긍정 에너지를 마구마구 쏴드려서 남은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게 돕고 싶다"고 라디오 DJ 입성 포부를 밝혔다.
KBS 관계자는 이수지의 DJ 기용에 대해 "이수지는 그동안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게스트로 정평이 나있을 뿐 아니라 '황정민의 FM대행진' 등 KBS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의 스페셜 DJ로도 활약해 그 진행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라디오에 특화된 친근한 매력으로 12시 청취자들을 무장해제 시킬 거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수지는 KBS 2TV '개그콘서트'로 2016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KBS 원톱 개그우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을 뿐 아니라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 등 여러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동료인 유민상과 함께 가상결혼 예능 프로그램인 JTBC '최고의 사랑'에 출연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예능감을 뽐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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