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란이 어릴 적 걸그룹 SES와 가수 박정현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수란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신영이 "어릴 적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냐"고 물었고 수란은 "중학교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그때는 가수 분들이 다 예뻐서 가수 할 생각은 못했고 자주 듣기만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김신영이 좋아했던 가수를 묻자 수란은 "SES를 진짜 좋아했다"면서 "또 박정현 씨 음악도 많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수란은 김신영이 "공대생 엄친딸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자 "그냥 컴퓨터 공학과였다"면서 "대학교 때 음악 동아리를 하면서 음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가수의 길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수란은 지난 2일 발표한 신곡 '1+1=0 (Feat. 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수란은 "숫자 1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일만 너무 하면 남는 것이 없다'는 의미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부드러운데 따끔하다"고 평했다.
이어 김신영이 "딘 씨가 곡 작업을 단박에 해주시던가요?"라고 질문을 던지며 "왜 물어보냐면 딘딘 씨가 딘 씨에게 '딘딘딘'으로 함께 작업할 것을 권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딘딘 씨가 거절 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란은 "그렇다. 딘 씨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을 1+1로 해주셨다"고 센스있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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