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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공개 연애'하고 싶어도 타이밍 안 맞아 못해"(인터뷰)

발행:
윤성열 기자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마이듬 역
/사진제공=키이스트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정려원(36)이 연애를 공개하고 싶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못했다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종영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를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려원은 "예전엔 공개 연애를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한 경우가 많았다"며 "공개하면 더 편할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타이밍을 놓치고 그렇게 끝났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정려원은 이어 "'연애를 공개 안 하겠다' 주의도 아니고, '오늘부터 하겠다'도 아니고, 그냥 '그때 그때 솔직하자'였다. '맞으면 맞고 아니면 아니다'였는데 타이밍이 어설프게 안 맞고 지나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혼 생각에 대해선 "모르겠다. 주위 친구들이 별로 소개를 안 시켜준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직 친구들과 노는 게 재밌다. 주위에선 '그렇게 여자들끼리만 몰려 다니며 노니까 남자가 안 생기는 거다'고 하는데, 너무 익숙하고 재밌는데 어떡하나"고 답했다.


그는 '결혼을 안 해서 초조하지 않은가'란 질문에 "그랬으면 27살쯤엔 했을 것 같다"며 "주위 언니들이 24살에 결혼을 하는 것을 보고, '나도 그때쯤엔 하겠구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난 그 나이에 가수 그만두고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결혼을 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보내다 보니 나이가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정려원은 또 "그러다 보니 30살이 넘어서 결혼하겠구나 생각했고, '그러면 33살 쯤 하려나' 했는데, 그 나이에도 내가 일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결혼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한다. 구체적으론 생각을 안 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출셋길이 막힌 에이스 독종 마녀 검사와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훈남 초임 검사가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드라마다. 정려원은 극 중 에이스 독종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마녀의 법정'은 지난 10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달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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