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B 측근' 유인촌, 토크쇼 '명불허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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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명불허전' 측 "봄 개편 맞아 교체..MB 구속과 관련 없어"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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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촌(67)이 자신이 진행해온 토크쇼에서 4년여 만에 하차한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유인촌은 최근 OBS 경인TV 교양 프로그램 '명불허전'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명불허전'은 정치, 사회, 문화예술, 체육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초대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명사의 삶을 나누는 토크쇼다. 유인촌은 지난 2014년 6월 아나운서 송지헌, 조은유에 이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무려 4년 가까이 이끌어온 프로그램을 내려놓게 되는 셈이다. 제작진은 MC 교체에 대해 봄 개편을 맞아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자 그의 측근인 유인촌이 프로그램 진행에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올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명불허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봄 개편으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새 MC를 물색하기로 했다"며 "유인촌 씨도 준비하고 있는 연극이 있어서 당분간 그 일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한편 유인촌은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유인촌은 지난 23일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그의 구치소 가는 길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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