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부영그룹과 최순실 관계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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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경 인턴기자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MBC 'PD수첩'에서는 부영 아파트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 있는 부영 그룹과 비선실세로 불린 최순실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15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자산 총액 21조로 재계 16위에 이름을 올린 부영 그룹과 최순실의 연관성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영 이중근 회장이 속한 대한노인회에 각별히 신경을 썼던 것을 밝혔다. 그리고 K스포츠 재단 회의록에도 이중근 회장 이름이 드러났고, 회의에서 세무조사 무마 이야기도 오간 것을 파악했다.


제작진은 당시 회의 참석자인 K스포츠 정현식 前 사무총장을 만났다. 그는 이중근 회장이 "하남 스포츠센터 설립을 70~80억 정도 지원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억울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걸 도와 줄 수 있느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과 통화했다. 그는 "정현식 사무총장님이 혼자서 생각을 해서 70억을 주셔야 합니다, 한 건 아닐거구요"라고 말했고, 제작진이 "그럼 최순실씨의 지시인가요?"라고 묻자 "당연히 그렇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박헌영 과장의 업무 수첩에서는 최순실이 부영 측의 부동산 기부나, 출연금 기부를 알아보라 했다고 했던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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