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짱시대 출신 강혁민과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SNS를 통해 설전과 공방을 이어갔다.
지난 8일 한서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강혁민은 1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강혁민은 특정 주어가 없는 픽션이라며 쓴 글에서 "나는 물론 A씨의 실체를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너의 감성팔이와 이미지메이킹에 넘어갈 일이 없었고, 처음에는 그저 속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즐기기라도 하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밝혔다.
또 "A씨가 밤에 업소에서 일하며 성 상품화해서 호화롭게 살다가 갑자기 금수저 코스프레하면서 페미인 척하는 건 좀 아니다"라면서 "나는 A씨가 어디서 왜 누구한테 얼마를 받았는지도 정확히 안다. 그 돈으로 집 사고 냉장고 사고 TV 사고 명품 사고 돈 떨어져가니 이제 페미들로 재테크까지 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간 한서희와 날선 설전을 벌여온 강혁민의 글에 많은 네티즌들이 A씨가 한서희라고 추측했다.
한서희도 글을 남겨 응수했다. 한서희는 SNS에 "자기들보다 돈이 많아보이는 여자는 무조건 창녀 프레임을 씌우는 여성 혐오적 시선. 정말 지겹네요"라며 "전형적인 카더라로 여론몰이를 하는 저 모습 솔직히 구역질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서희는 저희 집은 금수저는 아니라면서 "엄마가 고등학교 교장이고 할아버지가 이사장이고 아빠가 IT업체 운영하는 대표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랜드 사업 시작 이후 집안 지원을 받지 않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어떠한 말을 믿으실진 모르겠네요. 하지만 최소한 실재하는 이야기들로 여런 몰이를 해야지요. 안 그래요? 왜냐하면 지금 제가 너무 어이가 없거든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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