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포차 논란 해명 후폭풍..'냉부해'는 거짓방송?[스타이슈]

발행:
이경호 기자
박성광/사진=스타뉴스
박성광/사진=스타뉴스


개그맨 박성광이 자신의 이름을 건 포장마차 '박성광의 풍기문란'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네티즌이 박성광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 메뉴에 대한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성광의 풍기문란' 간판, '풍만한 여자, 기여운 여자도, 물론 좋지만, 란(난) 니가 젤 좋아'라는 네온 사인이 들어간 문구, 메뉴판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국산, 남미, 서양, 일본'이라며 '옆에 메뉴이름이랑 가격'이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이 오르자 포장마차 콘셉트에 문제를 제기했다. 메뉴판 형식이나 4행시 형식의 '풍기문란'이 소개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신체를 비유하는 글귀까지 담긴 것에 네티즌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야동을 연상케 한다'고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싫으면 안 가면 된다" "이색적이다" "유머로 봐줄 수 없냐. 포차 어차피 미성년자 출입금지" 등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박성광 소속사 SM C&C는 공식입장을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박성광은 '박성광의 풍기물란'에 자신의 성명권 사용을 허락, 홍보에 한해 운영에 참여했다"고 해명했다. 지인이 사업체의 기획, 실질적인 경영을 담당해 왔다면서 지난해 12월 영업 종료를 결정, 오는 2월 최종 종료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성광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에 대해 신중히 살피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해당 사안들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했고 "소속사 역시 해당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SM C&C의 해명에도 불구, 여전히 논란이 거세다. 일각에서는 박성광과 소속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박성광은 지난해 10월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포차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박성광이 2018년 10월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포장마차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한 장면/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그는 당시 방송에서 앞서 사업을 했다가 망했지만 또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포차를 하고 있다. 논현동에 포차인데, 깐풍기가 메뉴인데"라고 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포장마차와 같은 위치에서 운영된 포차였다. 뿐만 아니라 세가 비싸다고 밝히면서 "장사가 엄청 잘 돼야 한다. 세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고, 자신의 냉장고에서 재료를 만드는 셰프들의 요리가 마음에 들면, 허락해준다면 셰프 이름을 넣어 메뉴에 추가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홍보에 한한 운영 참여라는 해명이 거짓이라며 의혹 제기도 했다. 또 문제가 불거진 후 박성광이 자신의 이미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해명을 내놓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논란에 휩싸인 박성광. 연거푸 휩싸이는 논란에 또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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