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와 '태양의 후예'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영화 '귀선'을 제작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1일 제작사 NEW에 따르면 NEW의 콘텐츠 제작사업부 스튜디오앤뉴가 KBS와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귀선'으로 다시 만난다. 이번엔 영화 제작이다.
영화 '귀선'은 세계 해전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전함으로 손꼽히는 거북선(귀선, 龜船)의 유일무이한 전공을 다룬 초대형 해전블록버스터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거북선을 필두로 임진왜란 사상 최대의 적이었던 왜선 470척에 맞서 130척을 불태우고 수장시킨 부산해전을 영화사상 최초로 스크린에 펼쳐낸다.
특히 한산대첩부터 부산해전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전투를 거듭할수록 귀신 같은 존재감을 키워가는 거북선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바다 위의 탱크를 연상케 하는 타격감, 그리고 적재적소에 진(陳)을 펼치는 군함들의 대규모 해상전은 '귀선'만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그리고 귀선의 노를 저었던 승조원들의 피땀눈물을 스크린 위에 본격적으로 펼쳐낼 것이다.
'귀선'의 각본과 연출은 김한솔 감독이 맡는다. 김한솔 감독이 연출한 국내 최초의 팩추얼드라마 KBS 1TV '임진왜란 1592'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의 에미상이라 불리는 한국방송대상 대상을 비롯해 뉴욕TV&필름페스티벌 작품상과 촬영상, 휴스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 국내외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한솔 감독이 '귀선'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던 대규모 해전을 스크린에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태양의 후예' 성공 이후 3년 만에 다시 만난 KBS와 NEW, 그리고 김한솔 감독의 장르적 도전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초대형 해전블록버스터 '귀선'은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2019년 내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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