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의 미투 예고..본질은 "사과"[★FOCUS]

발행:
이경호 기자
이매리/사진=스타뉴스
이매리/사진=스타뉴스


배우 겸 방송인 이매리(47)가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폭로를 예고한 뒤, 연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매리는 오는 4월 미투 폭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시민단체 정의연대 측은 "이매리와 함께 4월 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매리가 과거 학계와 정계, 재계 인사들에게 당한 성추행에 대한 이야기를 밝힐 계획"이라고 했다.


이매리는 앞서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정, 재계 및 학계 유력 인사들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네티즌들을 통해 퍼졌고, 파문이 일었다. 또 글에 등장한 몇몇 인사들에게 이목이 쏠렸다.


폭로성 글은 삭제됐다. 글이 삭제 된 후에도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일각에서는 삭제된 글을 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이매리는 여러 매체들과 인터뷰를 했고, 미투 폭로 예고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그녀의 글을 통해 지목된 A씨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매리의 미투 폭로 예고는 결국 '진실 공방' '법적 공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예측 됐다.


이런 가운데 이매리는 스타뉴스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일련의 일들과 관련한 본질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는 "사건이 더 확산 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며 "진정한 사과와 마음의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매리의 이 같은 말은 자신이 주장한 피해와 관련해 결국 '진정한 사과'라는 것이다.


미투 폭로 기자회견이라는 예고. 그 중심에 선 이매리는 오는 4월 예고한 기자회견에서 과연 어떤 말을 할까. 이에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그녀는 스타뉴스를 통해 "지금은 여러 얘기가 많이 나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사건이 더 확산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진정한 사과를 바란다. 그리고 내 일을 하는 데 있어 어떤 지장도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다툼의 폭로가 아닌,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은 이매리. 그 본질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매리는 지난해 6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SBS 드라마 '신기생뎐'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녀는 드라마 촬영 전 사비로 오고무를 배우게 됐고, 타이틀 장면 촬영이 밀리면서 8개월 동안 닫른 일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또 이 일로 무릎에 물이 찾지만 보상을 받지 못했고, 관계자 중 한 명이 돈을 제시하며 이를 발설하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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