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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대 측 "이매리 4월 기자회견 취소? 사실아냐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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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매리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매리 /사진=홍봉진 기자


학계, 정계, 재계 인사들로부터 당한 성추행과 관련해 4월 초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힌 방송인 이매리가 기자회견을 앞두고 걱정을 표했다. 이매리 측은 "기자회견이 취소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29일 시민단체 정의연대 측은 스타뉴스에 "이매리가 4월 초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는 기사가 났던데 이는 오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매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 것을 상의하고 있으며 기자회견이 취소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완전히 확정된 게 아닐 뿐, 4월 초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매리가 기자회견 준비 보도 이후 한 드라마의 출연을 제의 받아 기자회견을 취소하게 됐다는 소문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그런 내용을 다룬 것은 명예훼손"이라며 "이매리 본인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매리와 가족 등은 무엇보다 이매리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정의연대 측은 "본인과 엄마가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고 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시민단체 정의연대 측은 본지에 "이매리와 함께 4월 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이매리는 현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어서 기자회견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매리가 이번 기자회견을 여는 목적은 '미투 폭로'를 위한 것. 정의연대 측은 "이매리가 과거 학계와 정계, 재계 인사들에게 당한 성추행에 대한 이야기를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매리는 자신의 SNS에 자신에게 성추행과 폭언을 한 정, 재, 학계 인사들의 실명을 밝히면서 이 같은 사실을 담은 글을 올렸다가 현재는 삭제했다. 이매리는 해당 글에서 문제의 인사들에게 술시중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장길산' '연개소문'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방송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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