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성규가 '골프 대회 기권' 논란 관련 악플러들에게 선처의 뜻을 밝혔다.
장성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 동안 여러분의 위로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기권 사태 관련 댓글 모음집 드릴게요. 악플 위주로 선점한 점 양해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장성규는 "저의 입장을 듣기 전인데도 선플을 달아주신 간디 같은 분들 감사드리고, 관심 가져준 악플러들도 고마워요. 이번엔 봐줄 테니까 다음엔 용기 내서 선플도 달아줘요. 시작이 어렵지 한번 쓰면 또 쓰는 건 쉬워져요 임마"라고 덧붙여 대인배의 면모를 풍겼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11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선수들과 셀럽들이 함께 경기를 하는 KPGA 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 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 2천만원) 대회에 출전했으나 단 1홀을 남기고 기권을 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장성규의 소속사 JTBC 콘텐트허브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대회 전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 씨의 방송 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고,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 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줘 참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