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의 선거 유세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전광훈 목사의 선거 유세 논란이 제기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광훈 목사는 "내년에 4월 15일 날 총선 다시 하는데, 내년 4월 15일 날은요. 대한민국이 사느냐. 해체되느냐 결정적인 날이 내년 4월 15일이라는 걸 난 믿고 지금 기도를 빡세게 하고 있어"라고 발언한 것이 공개됐다.
또한 정광훈 목사는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버려야 돼. 지금 국회가 다 빨갱이 자식들이 다 차지해서 말이야"라는 색깔론을 펼치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는 "우리 자유한국당이 추구하는 정책하고 우리 한기총이 생겨난 원래 동기가 한경직 목사님 만든 거 하고 일치해요 정서가"라고 말하면서 "나는 예배에서 정당을 지지한 적이 없고 황교안 장로님이 왔을 때 내가 덕담으로 당연히 한 것이다"라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고 '빨갱이' 발언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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