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캐나다 배우 폴 선형 리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배우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씨네 편의점'에서 아빠 역을 맡고 있는 폴 선형 리는 '2019 서울 드라마 어워즈' 남자 연기상 후보에 올라 한국에 방문하게 됐다고 밝히며 "부모님 조국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폴 선형 리는 "사실 평생 캐나다인이 되고 싶었다"며 "내가 한국인이란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다. 한국어도 배우고 싶지 않아 했고, 한국에 대해서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한국인임을 받아들이고, 그에 자긍심을 느끼자 제 평생 가장 큰 성공을 이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