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뭐길래' '엄마의 바다' 박철PD 별세..향년 82세

발행:
한해선 기자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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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뭐길래' 연출자 박철 PD가 별세했다.


14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박철 PD는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박철PD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방송계에 들어와 1972년 김수현 작가가 참여한 MBC 드라마 '새엄마'를 연출했다. 이후 그는 '행복을 팝니다', '사랑과 진실'를 선보였다.


박철PD는 1991~1992년 방영된 55부작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로 시청률 64.9%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그는 김수현 작가와 SBS '사랑하니까'로도 함께했다.


고인은 또 김정수 작가의 '엄마의 바다', '자반고등어'와 KBS '사랑해서 미안해' 등을 연출했다.


고인은 2008년 MBC드라마넷 '전처가 옆방에 산다'를 연출하며 최고령PD로서의 연출력도 보여줬다.


박철PD 딸 나경 씨는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2003년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 205호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 양주 하늘안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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